일본이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에 꼭 필요한 핵심소재 3개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는데, 어제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동진쎄미켐, 후성이 상승했고 다른 주식들도 부각되려는 흐름을 보였는데 오늘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쭉 정리해봤다. 미·중 무역분쟁이 잠시 잠잠해지자 마자 이번엔 일본발 새로운 위협이 국내 기업을 덮치고 있다. 30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7월 4일부터 (일본에서 생산되는) 주요 소재 3개 품목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데 대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3개 품목으로는 TV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꼭 필요한 ‘리지스트’와 에칭 가스(고순도불화 수소)를 꼽았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OLED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소재다.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서 '개성공단'을 직접 언급하면서 개성공단 재개 불씨가 다시 살아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30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판문점 인근 비무장지대(DMZ) 오울렛 초소(OP)를 찾은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개성공단은 한국 자본과 기술이 들어간 곳"이라며 "남북 경제에 도움이 되고 화해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전방 부대를 개성공단 북쪽으로 이전했다"며 "한국 안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개성공단을 직접 언급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