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방문하는 트럼프, 김정은과 `깜짝 회동`!

29~30일 공식 방한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

정부 관계자는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DMZ 방문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지만 우리 정부 관계자가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남·북·미 3국 간 정상회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2017년 11월 이후 약 19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첫 한국 방문 당시에도 DMZ 방문 일정을 잡았지만 짙은 안개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이 성사되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편, 북·중정상회담으로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적극 개입하기 시작한 시점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만남이 이뤄지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개입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DMZ에서의 남북미 정상 회동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미군들을 격려하는 일정을 끝으로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외에도 `반(反)화웨이` 전선 참여 요구,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이 같은 이슈는 우리나라에 적지 않게 부담이 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미국이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동맹국으로서 이 같은 경제적 부담을 질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