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족이 2001년 이후 한국 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100차례 넘게 채무 독촉 등을 받았지만, 거의 응답도 하지 않은 채 변제 의사 한 번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 전 장관 일가와 웅동 학원이 캠코에 진 빚은 현재 128억 원에 이른다. 조 전 장관 모친은 캠코의 채무 독촉 전화에 "능력이 없어서 못 갚는다"라고 말한 뒤 7개월 만에 부산 해운대 빌라를 차명으로 구입했다. 야당은 "앞에서는 정의로운 척하면서 뒤로는 나랏빚을 떼어먹은 조 전 장관 일가족의 이중적인 행태가 드러났다"라고 했다. 한국당 성일종 의원실이 캠코로부터 입수한 '채권회수·채무조정 안내 내역'에 따르면 캠코는 2001~2019년까지 조 전 장관 일가족과 웅동 학원에 도합 113차례 변제 독촉, 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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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1.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