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 해외에서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국내 인수 희망 업체와 협상 테이블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의 최종 판단이라는 변수가 남았지만 1차 매각 시도는 결렬될 공산이 커졌다. 20일 게임업계와 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까지 인수전에 뛰어든 카카오와 막판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카카오는 미국 디즈니와 함께 김 대표가 염두에 둔 인수 후보군으로 알려졌다. 넥슨 측은 디즈니와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카카오의 마지막 협상도 난관에 부닥치자 원점 재검토 카드를 꺼내들었다. 인수전에는 카카오, 넷마블, 사모펀드가 참여해 왔다. 이 때문에 매각 작업이 무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고, 매각 금액이 워낙 큰 데다 협상마저 순조..
-주식-
2019. 6. 21. 16:19